안녕하세요, 이제 한국나이로 서른한살인 90년생 남자입니다

2001년부터 뉴질랜드로 이민가서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핸드폰은 그냥 아무거나 입력했습니다,,,)

요즘 탈모 때문에,,,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족력부터 설명드리자면, 저희 엄마 아빠 두분다 탈모는 아니십니다,,

친척들을 봐도 딱히 탈모가 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없네요,,,

아버지는 올해 60세인데,, 예전보다 머리가 가늘어졌다고 생각될뿐이지,,, 딱히 탈모가 심하게 왔다 정도는 아닙니다,,

어쨌든 전 어렸을때 부터 머리카락이 가늘었고,, 쌍가마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냥 쌍가마라서 가운데가 좀 비워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직장생활을 하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여기있는 탈모클리닉에서 확인을 해보니 아마 초기탈모가 시작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치료받은지 4개월좀 안됐는데 제 두피 상태를 체크하시고선, 아직 프로페시아 먹을 단계는 아닌것 같다고, 미녹시딜이랑, DHT를 자제시키는 Saw Palmetto라는 Natural Supplement를 줘서 바르고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레이저 치료를 받으러 가고 있어요

원래 정수리탈모가 의심돼서 갔는데, 이제 정수리 탈모는 조금 좋아지는것 같은데

걱정되는것은 제 M자 이마 입니다,,, 전 원래 태어날때부터 오른쪽이 약간 M자로 파이고 이마가 넒어서 항상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는데 탈모가 시작됐단 말에 자꾸 치료를 받는중이여도 M자가 신경쓰입니다,,

그냥 제 손으로 이마를 올리면,, 그닥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머리띠로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이 하는것처럼 올리면,,, 엠자가 심하게 보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모발이식을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받으면 가격은 얼마정도 나올까요? 

자꾸 하루하루 잠들고 깨어날때 마다, 첫번째 하는 일이 이마를까고 M자 부위 확인하는 겁니다,,,, 

뭐 이런다고,,, 달라지는게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면서도 불안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지금 제가 불안한건,,, 탈모클리닉에서 아직 프로페시아는 이르다고 해서 미녹시딜만 바르고 Saw Palmetto pill만 하나씩 먹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레이저 치료받고 있는데 

지금 모발이식 받으러 한국에 가봤자 돈모아서 내년 7월이야 되서 갈것 같은데,,, 그때동안 프로페시아를 안먹어서 더 빠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